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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apatheia

​이런 시간이 올 줄 알았을까,
불교를 이해하게 되었고
스토아를 이해하게 되었다

나와 조금은 떨어진 사상들의 흐름들,

이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왜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을지-
그리고 왜 그렇게 행복을 그리게 되었는지..

아리스토텔레스나
묵자와 같은 사상가들에 마음을 쏟던 날들에서
조금씩, (그들과는 또) 다른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서일까
아픔을 겪으면 그만큼 성장하게 된다는건,
그 말 또한 아픈 말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 깊이가 조금은 커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들의 아픔이 이해가 간다


물론 불교는, 작년부터 내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가르침을 준다.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는 데에 좋은 가르침을 주는 것 같다.
수많은 그물 속 하나의 보석, 내가 빛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작고 큰 빛이 되기를 꿈꾸며..
이만 자야지 ​
X) 히히


​a + taraxia = tarachos 흔들림
a + patheia = passion 정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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