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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7.02.22

​​
#청미옥


보약같았던 옻닭 삼계탕!
우릴 챙겨준다는 시우오빠의 삼계탕 한그릇은
아직두 뜨끈하게 남아 있는 것 같다!
조미료 넣은 맛도 아니고
닭을 준비해서 새로 끓여야한다고 40분 기다려달라고 하셨었는데, 정말 갓 준비한 닭으로 푹~ 40분간 끓이다 나온 것 같았다.
맑은 국물이었고 장정한 오빠들도 배부르게 먹을 푸짐한 양이었다!! 히히

그리고 그 날 좀 끌렸던 우거지 해장국을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로 주셨는데... 정말 푹 고인 맛! ㅠ-ㅠ 깊은 맛
(그래서 보신하러 온 시우오빠는 또다시 한잔을 기울이게 되었다;ㅎㅎ)

지금은 아니지만,
나의 수험생활이 지칠 때 쯤 다시 생각날 것 같다.
마치 버섯찌개처럼!!
이런걸 찾아서 사먹게 되다니 신기하지만,
정말 힘이 나는 기분이었다! (힘) (힘) ㅎ히히

+매일 집가던 길목에 보던 청미옥에서 같이 밥을 먹고 있는게 문득 신기했다. 그리고 안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는데 마치 시골에 부담없이 놀러가 노란 장판 위에서 계곡물 닦고 앉아서 있는 기분이 들었다, :)


​​​​​#오식야주 육회관

인테리어도, 식기도, 음식도, 분위기도 다 좋았던 !
+깨알 사장님의 쿨함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는데.. ♡
조금 얼떨결에(?) 가보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나중엔 조용히 친구랑 와서 한잔 기울여봐야지..


나는 #취하기 좋은 밤 이었던가.. 하핳
오빠의 잔 #생겨요 좋은 일
그리고 투블럭가이님의 잔이 재미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짠 할때마다 불러주었는데.. X)

매장 곳 곳 (화장실 입구부터 매장 외관, 벽, 등 안에도!) 쓰여진 레터링이 곳곳의 재미를 주어서 좋당..

​​​​
기분이 좋은 시우오빠가 자꾸자꾸 시켜줘서
안주를 무려 세 가지!! 나 먹었다.. 대단!-!
내가 너~무 먹고 싶었던 육회!랑 (그런데
​물육회는 처음이었다! 처음 비주얼에 다들 신기 방기0o0)
소고기 올라간 달달한 ​
피짜! (아니고 육전이었나? ㅎㅎㅎ)
앤드 내 애정(빕스 알바 시절 부터던가.... 아 다시 먹고 싶어 졌당 ㅜ끕) ​
카프레제!! ♥ 다들 가격대도 무난한 편이고 다 맛났다! 다양한 걸 시켰는데도 실패한 메뉴 노! X) ​♡ ​육회 잘 못먹는 오빠도 물육회는 잘 먹어서 (정말 잘 먹었다.. 아직도 신기해!) 신기하고 좋았다. 이렇게 하나 둘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늘어가는걸까? 헤헤

그리고 못찍었지만 오빠의 sns 찬스로
​청포도 에이드도 한잔! 완전 맛났다. 그냥 청포도 시럽 맛이 아닌 느낌? 기대 이상이여서 어르신 입맛에도 잘 맛았다! (ㅋㅋㅋ) 그래서 잘 마시는 모습에 흐뭇하셨는지 ​자몽을 또 시켜주셔서 먹었는데 그것도 꿀맛! ♥ 그냥 다음에 와서 에이드랑 같이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다..
담엔 그냥 육회를 한번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소주도 소주 담아서 따라 마시라고 주는 주전자 같은 용도로 레몬이 담긴 투병한 병을 준다! 그리고 물병도 그 투명한 병을 주시는데, 안에 식물이 담겨 있어서 신기하다. 이런 작은 차이 하나하나가 특별함을 만드는 것 같았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충대에 예쁜 음식점, 깔끔&정갈한 음식점이 하나 둘 생겨나서 좋다.

내가 여길 지금만큼 자주 오지 못하는 때가 되더라도,
아마 종종 오게 될테니깐..
나의 추억의 장소들이 사라지면 그것도 그 나름 안타까운 마음이 들겠지만- 맛있고 좋은 곳이 생기면 그 또한 또 좋을 것 같다. 나의 의미있는 장소에 괜찮은 집이 생기고
그 곳이 또 나의 추억을 떠올리고 만들어 갈 좋은 아지트가 될 수도 있을테니깐..

이걸 쓰다가 문득, #오듀오 생각이 난다!
다시 그 곳을 누군가와 다시 찾게 된다면
정말 신기하겠지?

그 날을 조금은 기다려보는 마음이다.



P.s. 그리고 작년 가을의 친구가 보내줬던 사진 속 육회지존


그곳에 가니 다시 생각나서 나도 이 날 카톡을 했었다.
이 날의 메세지는 아직도 내게 힘이 된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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