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17.10.10 새 섬유유연제를 사서 얼른 빨래를 하고 싶은 기분 좋아하는 사람과 걷고 싶어서 위로받고 싶어서 괜히 자전거 번호를 물어보는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는 것이 불편해서 내 상처를 적어보는 것 그리고 날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것 쓰레기를 버리며 마음을 비우고 싶어하는 것 너랑 함께 하고 싶어서 배가 부른데도 치킨을 함께 먹는 것 고마운 마음 남겨두고 잠시 나의 휴식을 가지는 것 : 산 넘어 산 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엄마는 내가 아주 아픈 어릴 적, 내가 그 아픈 것이 사라지기만을 밤새 기도하고 여기저기 절을 찾아 108배를 하곤 했다. 그리고 너무도 튼튼해진 나는 이제 어엿한 학생이 되어 천방지축, 또 성실한 나로 살아갔고 엄마에게는 나의 입시가 큰 산이었다.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