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19.08.31
가람.❁
2019. 10. 26. 17:59
사랑하는 친구가 돌아왔다.
정말 사랑해서 그런지
긴 시간 내내 그리워했다.
내 연락을 보고 있구나
내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종종
분명 우리를 그리워하고 있을거야. 하는 맘.
꿈 속에 만나 애틋함을 뿌리고,
친구를 미워할 수 없어 시린 계절들을 보내게 한 요녀석.
네가 건강하기만을 바래,
그런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네 생각에 미소지을 수 있어.
라는 깊은 진심을 꾹꾹 담아 며칠을 밤에 적어 보내던 날들.
그 날들을 안고 친구가 돌아왔다.
돌아와 우릴 만났고, 안고, 기록하고, 같은 자리에서 같은 꿈을 꾸고,
웃고, 노래하고, 마음을 어루어보고, 그렇게 너무도 ‘갑자기 어느날’
하지만 ‘누구도 놀라지 않게’ .
몇번이고 돌려보던 비디오를 걷는 기분.
네가 이런 사람이야.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이고,
살아있는 보석이고,
앞으로의 약속이야.
네가 함께 빛나고 싶어 함에 다시한번 다행이야.
밉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던 별 거 아닌 감정들을
흘려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지연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