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20.9.22.
가람.❁
2020. 9. 22. 11:11
끄적끄적
끄적이는 삶
기록하는 삶
내 27년을 돌아보면 그렇다
적고, 기록하고, 모으고, 간직하는 걸 좋아한다.
이 공간도 그런 곳일까?
다른 게 있다면 세상과 연결되어있을 것 같은
솜사탕 실타래같은
수줍고 달달한 작은 기대들?! 헤헤 그런 게 더 있단 것!
어제 찍은 하늘,

이상하게 상쾌한 날
(땡땡이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지만 후유 ㅠ)
그리고 이상하게 하루가 흘러가던



바다를 둘러 걷던 점심 산책길.
요즘은 그냥
푸르른 하늘같아서
구름에 가려지기도
구름을 따라가기도 한다.
둥둥 떠다니면서 세상에 흐르는 기분.
저기 어딘가 내가 머물러
내가 꼭 붙어있을 자리가 있을까?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