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21.06.04
가람.❁
2021. 6. 5. 01:46

사랑이 뭘까
오은영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이 오르려는 걸 여러번 묻었다.
자식에 대한 마음은 대체 어떤 마음일까
보고싶은 내 동생에 대한 이모의 마음은 무엇일까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아주 얕게만 닿아도 가슴이 애이도록 아프다.
무뎌지지 않는 아픔도 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무던하고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려도보고
리듬이 있는 노래를 불러도보는
동료 선생님에게 웃어보이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하는
하루이고 일상이지만.
아픔이 무뎌진거라고 이야기하긴 어렵다.
햇살처럼 가득 찬 아이를 이야기하며,
이별해야만 하는 순간을 상상하며 아파하는 이야길 듣고
함께 있음에 감사를 표현하는 목소릴 들으며
나도 아이를 생각한다.
행복하게 있길.
시원하고도 따뜻하게 있길.
요며칠 알 수 없는 울음은 그 아이에 대한 사랑만이길.
고마워, 누나에게 평생의 사랑을 주어서.
물론 그만큼의 아픔도 애림도 있지만
언제나 그 나이 그 아이인 네가 있어서
나는 평생의 그 아이들을 안고 살아.
소중함을 알고 살아!
사랑해
어쩌면 누나가 제일 사랑해! ❤️
너무너무 멀어 속상하지만,
일요일만이라도 누나 품에 잠시 와줘.
꼭 안아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