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7.03.19
가람.❁
2017. 3. 28. 03:53
이 날 끄적끄적 집가는 기차 안에서 글을 다 썼는데
갑자기 날라간 바람에!
그 바람에! 그리고 그 바람이! 김이 빠져서
티스토리를 괜히 며칠동안 쳐다도 안보곤 했당..
다시 쓰려니 못 쓰겠구..그렇다고 띄우고 넘어가기엔 특별한 날이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그래서 다시 써본다,
물론 그날 전속력으로 달리기를 했음에도
기차를 한번 놓친 후 다음 기차를 타고 가던
그 기차에 하루종일 신고 있었던 구두를 벗고 편안히 앉아
도시와 역전의 불빛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창에 기대-
숨을 고르며 썼던 그 글과 같은 감성은 없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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