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양세종

가람.❁ 2017. 10. 4. 18:07



​조금 설레는,
괜찮은 배우가 생겼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드라마 속의 5년 전 어린 ​​
온정선을 추억하듯
조금씩 설레인다

따뜻하지만, 넘치지 않고
부드럽지만,
​​담백한
​그리고 진지하고 솔직하지만, 그게 지루하지 않은 사람

어쩌면 내가 그려왔던 이상형이랑도 조금은 닮아 있는 캐릭터이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 분을 보면,
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또 참 좋다

그리고 내가 또 한번 ‘목소리’를 참 좋아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 목소리에는 그 사람의 많은 것들이 묻어나서 그런걸까?
목소리랑 조금은 느린 듯한 이 다정한 말투가 참 좋다
이런 하얀 듯 파란 듯 따뜻한 주인공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서..
(바닷가나 주택의 담벼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의 파랑)

담백하게 누군가를 바라보는 것 같다
추억 속의 풍경인데,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듯한

:)
​​
​시험이 끝난 후 봐야지, 드라마! 오랜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