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2022.12.05.월

예전에 교원평가에서
우리 담임쌤이 제일 바빠
라는 말을 보고 굉장히 오랫동안 신경이 쓰였다.
나는 무에 그래 바빴을까
그리고 왜 지금도 그렇게 살까
원망의 화살이 돌아갈 곳이 사라지자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내가 어떻게하면 행복할지 고민하게 된다
굴곡진 인생도 돌아보면 나아가는 길
각기 다른 색도 모아보면 무지개
그렇게 생각하며 내일 또 눈뜰 것이다

아이들에게 불교 수업을 하면서도
내가 놓지 못하는 것이 가장 많음을 알고
어떻게 놓아야하는지 알지 못하는 무명이
내 곁을 감싸안는 것이 느껴진다.
누군가 사랑으로 이를 대신해주었으면.

'* >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8.22.(화)  (0) 2023.08.22
2023.1.12.목  (0) 2023.01.12
2022.11.26. 토  (0) 2022.11.26
2022.11.04.  (0) 2022.11.04
2022.04.13.스티키 메모  (1)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