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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사진, 좋아하던 날 어색하지만 편안하고 부끄럽지만 친숙하고 쑥쓰럽지만 좋았던, 공기가 살짝 차가운 듯 달았던- 아이스크림 젤리 같던 날 그 중 혼자나온 사진만- ㅎㅎ 찐빵같이 나온 사진은 내 사진첩에만 (사실 그 사진이 젤 조아) 우리과 세미나실 (전) 한평 쯤 되는 것 같은 작은 곳에서 많이 배우고 쌓고 추억하고 이야기했던 것 같다- 클리오 립스틱과 금새 잃어버린 실팔찌(ㅜ.ㅜ 오래만들었던건뎅..사진이라도 있어 다행이야 ♡ㅠ) 우리 막내이모 니트 +지금 발견한 울 아빠가 준 거울(오디갔니 내 거울아-ㅠㅜ) 저 공간 머리를 묶어주던 사람의 손에 미소가 어리던 수줍고 정답고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던 날들 칠판에 써내려간 그 사람의 목소리와 나의 기억들 시험 끝나고, 다음 여름이 오면 실팔.. 더보기
​ 끄덕 끄덕!*-*​​ 더보기
16.11.23 4:30 am ​사실 아직 많이 서툰 것도 사실이지만, 내게 이렇게 무한정의 사랑을 보여주리라-하듯 의지하고 기댈 곳을 만들어주는 사람에게 ​고마워. 의지하다- 라는 말은 내게는 조금 어색한 말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내가 의지하다라는 말을 의식하기도 전에 의지하게 되었구 함께 있게 되었네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내가 아플 때 걱정해주고 내가 좋지 않은 감정을 느낄때 어느새 얼굴에 구름이 가리는 사람 또는 어색하게- 웃겨보겠다고 재미없는 장난을 쳐 도리어 화내면 시무룩해 있는 사람 하지만 금새 미안하다며 다시 웃어보이는 사람 그 사람의 행동들이 사랑이라는 이유로 당연하다고 받아온 나를 조금은 반성해가면서, 우리가 가는 길 지치지 않게, 가는 길이 고되다 느끼면 손 꼭 잡고 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걸터앉아 쉬어갈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