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하고 있는 걸까
더 잘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남아있어
나는 계속 눈을 감고 만다.
잘하고 싶은데,
나는 왜 제자리 걸음 또는
옆의 산길을 놔두고 왜 천천히 오르는 산책을 즐길까
바람을 맞으며 쉬이 걷고 싶은 시간이
더 필요한걸까
아직도 툭 치면 흐를 것만 같은 눈물들이
내 안에 너무나 많지만
그것이 그 이유가 될까
며칠 째 아니 몇달 째 앓는 두통이 그걸 보여주는 것만 같아서 더 아프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겐 위로가 되지만
때론 더 많은 핑계를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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