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2020.10.28.

by 가람.❁ 2020. 10. 30.


신기하구 얼떨떨하기도하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과
그 시간이 벌써 한 달이 지났고,
한 달만에 또 모이게 되었다는 게 신기하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게
이상하게 신기하고 어색하지만 편안하다.


처음 내린 곳의 바다
창 밖 풍경
노을
예쁜 달
막 찍은 사진이지만 ㅎㅎ 꿀맛이었으니까 ㅎㅎ 🍗🍯🍻❣️


음악을 공유한다거나,
귀여움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고마운 일.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나에게 어렵고 큰 일인데
다가오고,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그리고 아 맞아
사람들은 다 각자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있는데
깜깜히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자주) 있고
이상하게 모르고 있었는데 이 날 한 1%정도..
그리고 다음 날 산책 중에 그래 사랑스러움은 이런 곳에..
있었겠지.. 하곤 생각하게 된 문자

사랑스러움을 찾아내고
사랑하며 살아야하는데 ㅎㅎ. 삶이 치사하지않으려면!
사랑하자!

한 분

(세상에.. 달.. 그리고 노래도 참 좋았다.)

 그리고 또 한 분


뜬금없을 수 있지만
검도가 생각났다. 잘지내죠? 저는 고양이를 돌보며 지낸답니다. 물론 가끔이지만, 분유도 먹이고 내 옷이랑 담요로 만든 고양미니침대에서 잠도 재우고 가만가만 쓰다듬어주기도 했어요. 잘지내죠? 아주 가끔씩 생각이나요. 고슴도치도, 고양이도, 먹구름이 섞인 하늘색도, 아이유도, 작은 글씨들도, 가만가만 걷던 선비같던 걸음걸이와 연약(?)함도 .. 그리고 이상하게 하얀 로션 냄새가 나던 기억도.. 잘지내세요 ! 커피 마시러 갈게요. 저는 아이유 노래를 여전히 좋아하고, 마음 쓰이는 사람을 만나면 여전히 머물러 바라보고 손 내밀곤해요.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여전히 좋아해서 제 방이 집이 생겼을 때 한참을 모으고 붙였어요. 우리 천천히 자라는 중이지만. 어른이 되었을 때 좋은 사람으로 만납시다! 예? !!


복작복작하기도, 잔잔하기도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가만히 흔들리는 코스모스밭처럼
꼭 그런 선생님들. 내 첫 동료들. (이라고 해도 될까?)
(+앗 헤헤 용티를 빼먹을 순 없지 🙂 내 부장님..)

귀여운 선생님들 .. 고맙습니다 정말루우

 

'* >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11.07.토요일  (0) 2020.11.09
2020.11.06.금  (0) 2020.11.06
2020.10.29.목요일  (0) 2020.10.29
2020.10.15.  (0) 2020.10.16
2020.10.14.  (0) 20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