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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21.02.11.

by 가람.❁ 2021. 2. 11.

https://youtu.be/F3HU98TowDk





우리 부장님의

사랑스러운 메세지.
눈물이 핑 도는 일들을
한 해 따뜻함으로 겪게 되어 너무 벅차다.
올 한해도 분명 그럴거야.
나한테는 좋은 친구도, 선배도, 동료도, 빽도 있으니 🙂

그리고 나를 의지한다고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도 생겨나니
그만큼 더 행복할거다. 분명


**
다들 총총 흩어졌지만,
특히나 밥친구들이 총총 흩어져서 참 아쉽지만..
그래도 다들 그 자리에서 너무도 잘
새로운 시간을 동그랗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믿음에 걱정이 없다.

그저 어딘가 모르게 서운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일 뿐ㅎㅎ
그래도,
오히려 다른 자리에 있기에
같이 공유할 것들이 늘어날 수도 있고,
함께 하는 시간이 더 기다려질 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만 망설이는 듯 했던 인연이라는 생각들이
이제는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조금은 단단한 마음이 되었다.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의 오에스티 앨범을 구입하고,
지금 내가 앉은 자리에서 따스하게 보여지고 있는데
이 내 시선에 보이는 예쁜 여주인공의 미소가
꼭 올해의 나, 우리를 보는 것 같단 생각이 스친다.

변하지 않는 건,
사랑이라는 가치가 나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그것이 나를 끌어간다는 것.
그래서 사랑하는 지금이 내게 안도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주고 있었다는 것.
사랑한다는 걸 헷갈리며 불안해하고
사랑을 확인하며 안도감을 느끼는
그런 나.
내가 좋아하는 곰인형들처럼
나도 어쩌면 그런 모습일까?
그래도 그 안엔 단단한 것들이 동그랗게 모여있고,
그 주변에 전해지는 것들이
분명히 옳고 바르고 행복한 것이길 바란다.

이런 우정이라면, 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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