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잘 웃고, 잘 운다
엄마랑도 내내 웃고, 또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지금도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들에도 눈물이 핑 돌고
현아한테 사랑한다는 말 대신 구구절절 늘어놓는
메세지를 적으면서도 마음이 뭉클해진다.
소란의 노래가 참 좋고,
노래가 주는 힘을 새삼 느낀다.
언제나 그 시절, 느낌, 풍경을 떠올리게 해주는 포근함.

참한 아씨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세지.
애정어린 눈길을 받고 싶다는 말씀,
큰 줄기- 강과 같다는 말씀
사랑 안에 모두 담겨 있단 말씀
어느 하나하나 빠지는 거 없이 뭉클하고 감사하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이어서 할 법한 요즘의 내가
그저 이 메세지를 읽고, 받고, 기억하며 다짐하는 건강한 마음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음에 또 토닥.
어딜가도 고마운 사람이 있고,
내가 사랑해 줄 대상이 있고,
사랑을 조금씩 얹어주려는 분들이 계심에
행복하다고 생각해야지.
아쉽고 부럽단 말, 생각은 자꾸 자꾸 덜어야지.
다 내 것일 수 없고 다 내 맘 같을 순 없고.

문득 공지를 발견! 🥲

비단 티쳐 뿐만 아니라,
내가 존경하는 분에 대한 존경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도 그게 참 좋다.
그리고 존경하는 분이 가까이에 있고,
먼발치에서도 바로 곁에서도 느끼고 배울 수 있음에 좋다.
이미 나를 이해하시고,
내가 준 것들을 모아 사랑으로 돌려주고 계심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부끄러움이 많은 우리(?)가 이렇게 마음을 나누게 되는 것 또한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에너지와 용기가 되어 그런 것이겠지. 사랑해요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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