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가르치는 시기가 부담은 없지만-,
그 내용이 나에겐 크고 중요한 주제라서
책임감이 크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그 주제의 내용이) 의미가 있을까,-중요한 의미로 다가올까,
내가 그 아이들에게 큰 변화를 준다거나 감동을 주는 것 이전에- 생각의 전환의 시작이라던지
또는 조그만 생각의 시작점을 던져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이
나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길 바란다.
(여기서 나=학생 개개인)
짧은 시간이겠지만, 또 언제나 그랬듯이 참 길게 느껴지겠지?
얼른 보고싶은 아이들,
그리고 내가 만드는대로 색깔과 모양이 달라지는 수업 재료와-
아이들의 손짓 말짓 표정으로 그 모양이
제각기 다르게 만들어가지고,
개개인에게 각자의 작품으로
또는 각자의 작품의 재료로 남아질텐데
그정도의 의미는 있기를 희망해본다.
나의 수업이,
약 1-3시간 가량의 만남-수업과
8시간의 토의
총 24시간의 수업을 통해
나와 아이들 모두 -나는 그걸 피부로 느끼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가오길- 조금은 성장하거나 의미 있을 시간이 되기를, 그러기 위해 4일, 그리고 약 2주간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좋은 선생님의 자리를 잘 매꾸고
아이들에겐 새로운 이벤트같은 추억이되길,
라뷰 ♥
꿈. 나의 꿈은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루어지고있다!
또, 어느정도는 이루어졌다! 헤헤 :)
사랑이 많은 선생님이 되어야지
귀를 기울이는 선생님이 되어야지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쉽게 보지 않는 선생님이 되어야지
나 스스로를 다그치고
아이들을 통해 격려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지
그리고, 수업을 통해- 각자의 의미가 피어날 수 있는 가르침을 주어야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사가 되어야지.
나로 인해, 자신의 작은 부분을 사랑할 수 있게 돌아보는 눈망울을 그리는 선생님이 되어야지,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