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윤리적으로 지녀야 할 사단과 같은 감정이 아니고서는,
누군가의 슬픔을 재단하고 폄하할 수 있는가.
위 장면이 담긴 글의 댓글에도, 따라하는 슬픔에 초점을 맞추고 비난과 비판 그 어딘가의 시선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던데.
그렇다한들, 그 또한 옳지 않다고 볼 수 있는가?
예전에 어떤 추모식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금 떠오르고,
그 깊이는 그 깊이에 있는 자가 아니라면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우리가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다시금 내 생각에 한 겹 또 생각을 더한다.
조금은 두텁게. 하지만 누군가들처럼 불투명하게는 쌓지 말아야지. 그정도의 투영은 할 수 있어야지. 하면서.

외모를 말하는 것만이 아닌.
나를 잘 가꾸는 것의 가치.

격하게 공감.
나는 귀여워하는 것이 많지만,
그것이 곧 사랑으로 이어지길 하는 깊은 마음이 숨겨져있다고도 생각한다. 사랑하는 것이 많으면 아플 일도 많지만,
대체로 내가 만나고 보고 듣고 대하는 것들을 사랑하면
얻는 것이 더 많다. 일단 내 삶이 사랑스러운 것이 될테니깐.
5.1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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