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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7.03.26

by 가람.❁ 2017. 3. 28.



소박한
쌀쌀한
아니 시원한 저녁밤을 같이 느껴본게 언제던지-
괜히 손에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 쥐고
같이 버스정류장에 서서 나란히 별거 아닌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다.

지난 늦은 밤에
필요한 물건을 사러 들어간 편의점에서
우연히 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자꾸 눈에 아른아른거려서 ㅎㅎ
그걸 종종 기다리다 하나 둘 다투어 손에 쥐고 나가는 회사 동료처럼 보이는 남자분들이 재미있어
나도 다음엔 ! 했었던 것 같기두 하구..

아니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넘나 맛날 것 같기도하고..

아니야 무엇보다 이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고
내가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며 걷는 모습을 보고
내가 먹는 모습에 웃음지으며
그 밝은 어둠을 걷는 풍경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

암튼, 아이스크림은
그리고 그 날 저녁은! 좋았던걸로 '-'**


​담주부터
시작될 도서관 알바!
봉사개념의 알바이지만.. 일당 사만원!-! 끄흡
그래도 나의 일이 생겼으니 성실하게
그리고 똑똑하게 해내야겠다! ♡
그리고 주말이니, 괜찮잖아? ㅎㅎ
또 아기들도 매일 볼텐데 :) 웃을 일이 늘었다!

고마워요 대섭오빠!

그리고 언제나 착한 초등학교 동창 친구 멤버3
그 중 아마..2.5...? 헤헤 고마워 (구) 도서관 애용자 주녁몬
이제는 사랑꾼으로 멀리 떠났지만~.~ 헤헤


아아ㅏㅏ 밤공기가 유독 좋은 날은,
그래서 아쉬운 듯 느껴지는 날은
떠올리면 참 좋다!

그리고 그 사람의 곁이 더이상 외롭지만은 않아지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물론 아직은 서로 그 방법과 여유를 찾아가야겠지만.!
그 과정이 그 전보다는 따뜻해지는 것 같다

미워도 고마운 사람.
말이 엉뚱해도 꿀밤에 웃는 사람.
그래도 자꾸 엉뚱하면 혼낼거다, (징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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