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1 16.11.12 다들 한 마음으로 모인 이 곳,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지만 생각을 할수록 가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지는 것 같아 함께 길을 나섰다. 금전적인 부담도 없지 않아 컸고..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정말 중요하고, 얼마 남지 않아 부담되고.. 하지만 내가 준비하는 이 시험을 보는 나의 뜻과 광화문 거리로 촛불을 빛내고 싶은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은 혼자 살림 꾸려가는 고시생이지만, 맛있는 치킨, 예쁜 립스틱 한번 참으면 되니까!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혼자 올라가는 게 걱정이었던 나에게 든든하게 같이 나서준 고마운 사람이 있어서 용기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정말 꽈아악 차서 낑기듯 탄 지하철과 만석이라 사십여분을 넘게 기다린 버스, 그냥 걸으면 삼분이면 갈 거리를 삼십여분을 .. 2016.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