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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2.(화) 권진아의 음악을 들으며 오래간만에 일기를 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일기를 쓰고, 노래를 듣고,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일상적인 풍경이 흐르는. 물론 마음 속의 일들은 복잡하지만. 언젠간 잠잠해질 마음이니깐. 꼬인 마음은 언젠가 풀릴테니깐. 유려한 마음을 갖고 싶다. 미운 시선과 뾰족한 마음으로는 무엇도 되지 않는다. 무엇도 되지 않는 마음으로는 동그란 무엇도 할 수 없으니깐. 반성과 억울함이 공존하고. 아픈 마음도 있고. 애잔한 마음도 있고. 미안하면서도 화가 나고.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무엇이라고 말하게 되는 건 아닌지.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자는 말. 다시 되돌아보기. * 인간관계는 시소게임이나 스파링 같아서, 체급의 차이가 크면.. 더보기
2023.1.12.목 나의 보호자는 나. 나는 나를 아껴줄거야. 이 마음으로 2023을 살아야지. 더보기
2022.12.05.월 예전에 교원평가에서 우리 담임쌤이 제일 바빠 라는 말을 보고 굉장히 오랫동안 신경이 쓰였다. 나는 무에 그래 바빴을까 그리고 왜 지금도 그렇게 살까 원망의 화살이 돌아갈 곳이 사라지자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내가 어떻게하면 행복할지 고민하게 된다 굴곡진 인생도 돌아보면 나아가는 길 각기 다른 색도 모아보면 무지개 그렇게 생각하며 내일 또 눈뜰 것이다 아이들에게 불교 수업을 하면서도 내가 놓지 못하는 것이 가장 많음을 알고 어떻게 놓아야하는지 알지 못하는 무명이 내 곁을 감싸안는 것이 느껴진다. 누군가 사랑으로 이를 대신해주었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