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사랑해
한번 더 도전하는 네가.
가는 길이 아쉬워 창문만 보는 내 손을
아주 오래, 꼭, 가만히, 잡아주는 따뜻한 너를.
나의 어설픈 깜짝 이벤트를 너그럽게 기다려주는 너를.
옆에 누워 푸른 하늘을 보라고 팔을 내어주는 네 마음이
가을을 걷는 우리라 행복하다고 말해주는 네가.
너무 힘들어 내게 오려 했다는 젖어있는 네 진심이.
너무 고맙고, 사랑해
응원할게.
사랑하고,
아껴줄게.
내 매일을 공유하며 설레이고,
잠들기 전 밤을 지나 닿는 네 목소리에 꿈을 꿀게.
여리고 따뜻한 네 마음결에 상처주지 않도록 나도 열심히 살아볼거야.
네가 나를 사랑으로 보기 시작하던 그 날들처럼,
나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매일을 살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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