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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20.03.22

by 가람.❁ 2020. 3. 22.

 

 

헤헤

다른 글씨체로도 써봐야지
이건 명조.
내가 보던, 느끼던, 상상하던 내 모습은
언제나 통통했지만
항상 그런 시선이 머물러서였을지, 내가 조금씩 올라가는 무게를 크게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문득 거울을 보다가,
지난 시절의 나의 모습들을 아련히 쓸어 보다가
마음이 아팠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이런 의미 없는 말들이 내 주변을 계속 돌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다이어트, 성공담 등이
특별한 나의 몸에 대한 생각과 스토리가
꼭 내가 슬퍼하는 노래가사처럼 ‘보편적’인 이야기가 되었단 생각이 들었다.

원망도 해보았으나, 그게 무슨 의미가 있으리.

지금의 나도 나는 예쁘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리고 지금의 나도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지만
오래오래 건강하기 위해서,
지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바라는 내 모습을 만들어보기 위해서,
또 나 또한 도전하고 성공하는 과정을 겪기 위해
나는 노력하고 있다.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어쩜 그렇게 살았지 하며 눈을 꼭 감게되는
장면들을 반성하며..

나를 찾아가는 과정.
성실한 삶.
예쁜 나.

나를 위해 요리를 하고,
일찍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주어진 일을 미루지 않고.

나에게 사랑의 말들을 해주는 것들.

지켜야 할 작고 큰 일들.
나를 살릴 일들.
나를 꿈꾸고 숨쉬고 두근대게 할 일.
고마운 시간이 될 지금.

미리 고맙습니다.
저는 행복할거에요.
그리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내가 될 거에요.
나로서 아름다운 나.

🙂

이제 선물을 사러 나가볼까?
기분 좋은 산책과 함께! 😉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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